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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체육회회장, U-20 축구대표팀 축전 "원팀 희망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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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 2019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에 축전을 보냈다.

정정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세 이하 대표팀은 지난 16일 폴란드 우치에 있는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 우크라이나와 맞대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역대 대회 참가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대표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이강인(발렌시아)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차지했다. 이 회장은 축전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축구대표팀이 거둔 성취는 한국 체육사에 위대한 역사로 기록됐다"며 "선수들이 흘린 땀과 기쁨의 눈물이 무척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장은 "준우승은 우승 그이상 의미가 있다. '나'보다 '동료'를 챙기며 '원팀'으로 경기를 뛴 대표팀 모습은 우리 국민들에게도 감동과 희망을 선사했다"며 "대표팀이 보내준 울림과 환희를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회장이 보낸 축전 전문이다.

FIFA U-20 월드컵축구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여러분

FIFA U-20 월드컵축구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준우승을 달성한 선수단 여러분에게 깊은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여러분이 이룬 빛나는 성취는 대한민국 체육사의 위대한 역사로 기록되었습니다. 오늘 흘린 여러분의 땀과 눈물이 무척이나 대견하고 또 자랑스럽습니다.

오늘의 준우승은 우승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애국가를 크게 부르며 의기를 모았고 '나'보다 '동료'를 챙기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발휘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 된 '원팀'으로 경기에 임하던 모습은 우리 국민들에게 벅찬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였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여러분과 24일간의 꿈 같은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준 울림과 환희를 오래도록 기억할 것입니다. 선수단 여러분, 고생 많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 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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