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시즌 첫 3안타' 이재원 "정권이형 덕분에 더 집중했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캡틴 이재원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원은 지난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이재원은 결정적인 순간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SK가 4-2로 앞선 5회말 2사 1·3루에서 깨끗한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스코어를 5-2로 만들었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이재원의 방망이는 다음 타석에서도 매섭게 돌았다. SK가 5-3으로 앞선 7회말 2사 1·3루에서 또 한 번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이날 경기 두 번째 타점을 올렸다.

SK는 이재원의 활약 속에 NC를 7-3으로 제압하고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재원은 경기 후 "그동안 타격감은 나쁘지 않았지만 잘 맞은 타구가 많이 잡히면서 아쉬웠다"며 "오늘 빗맞은 타구가 내야 안타로 연결되면서 마음도 편안해지고 잘 풀렸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원은 또 "장타가 적은 건 사실이지만 일단은 안타가 많이 나와야 한다"며 "배트 중심에 맞는 타구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장타도 서서히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원은 이와 함께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된 팀 선배 박정권의 복귀를 반겼다. 박정권은 NC를 상대로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베테랑의 힘을 과시했다.

이재원은 "5회말 (박)정권이 형이 내 앞에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나도 모르게 더 집중을 하게 됐다"며 "정권이 형이 오자마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또 경기까지 이기면서 팀 분위기가 한층 더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원은 또 "한동안 형들이 많이 다치고 1군에서 빠지면서 주장으로서 지난달 조금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제 형들과 함께 후배들을 잘 이끌어서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시즌 첫 3안타' 이재원 "정권이형 덕분에 더 집중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