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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7호 홈런' 최지만, OAK 상대 7G 연속 안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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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최지만은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오클랜드 선발투수 태너 앤더슨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사진=최지만]
[사진=최지만]

최지만의 방망이는 두 번째 타석에서 힘차게 돌았다. 팀이 0-0으로 맞선 4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카운트 2-1에서 앤더슨의 4구째 150km짜리 싱커를 받아쳐 깨끗한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최지만은 이 안타로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에 그쳤던 최지만은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4-0으로 앞선 8회말 무사 1루에서 오클랜드 투수 호아킴 소라아노를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43m의 2점 홈런을 쳐냈다. 볼카운트 1-2에서 133km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해 시즌 7호 홈런이자 지난 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이후 3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이날 멀티 히트를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종전 2할8푼3리에서 2할8푼7리로 끌어 올렸다.

한편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오클랜드를 6-2로 제압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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