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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침체 LG, '키스톤 콤비' 부진에 깊어지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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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의 발걸음이 무겁다.

연패는 끊었지만 주축 타자들의 부진으로 고민이다.

LG는 지난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이였다. 9회말 2사 만루에서 3루 주자 김용의가 SK 좌완 백승건의 폭투 때 공격적인 베이스 러닝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타자들이 집단 슬럼프에 빠지면서 매 경기 답답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LG 타선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2할2푼2리로 극심한 타격 침체를 겪고 있다. 특히 주전 키스톤 콤비인 오지환과 정주현의 타격감이 좋지 않다.

 [사진=이영훈기자]
[사진=이영훈기자]

오지환은 27타수 3안타 타율 1할1푼1리, 정주현은 26타수 5안타 타율 1할9푼2리로 공격에서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주 주중 3연전에서도 나란히 7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오지환과 정주현이 자주 살아나가 빠른 발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출루 자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원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고 있다. 설상가상 최근에는 수비에서도 흔들리면서 코칭스태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류 감독은 지난 21일 "오지환과 정주현 둘 다 빠른 발을 가진 만큼 자주 출루해 뛰는 야구 등 상대 투수들을 괴롭혀줘야 한다"며 "타격감도 좋지 않지만 살아나가지를 못하면서 전체적인 타선의 연결이 잘되지 않고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LG는 현재 유격수와 2루수 모두 뚜렷한 대체 자원이 없다. 유격수 포지션의 경우 오지원의 백업으로 백승현이 있기는 하지만 공수 모두에서 무게감이 떨어진다. 2루수 역시 빠른발을 자랑하는 신민재가 1군 경험을 쌓아가는 중이지만 정주현에는 못 미치는 상황이다.

LG는 이달 들어 타선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5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6위 한화 이글스와 4경기, 7위 KT 위즈와는 5경기 차로 격차가 좁혀졌다. 시즌 전적도 26승 23패로 5할 승률 사수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마운드가 개막 후 꾸준하게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치고 있는 만큼 타선이 살아나야만 반등의 계기를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오지환, 정주현 키스톤 콤비의 부활도 반드시 필요하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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