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루 17개' LG 타선, 스스로 자초한 2연패
2019.05.15 오후 11:37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타선의 집중력 부족 속에 주중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내줬다.

LG는 1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8로 역전패했다.

LG는 이날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이 7이닝 3실점으로 제 몫을 해주면서 7회까지 4-3으로 앞서갔다. 8회말 불펜을 가동해 지키기에 들어갔지만 2사 후에만 5점을 내주면서 4-8로 역전을 허용했다.

[사진=이영훈기자]


LG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반격에 나섰지만 롯데 마무리 구승민의 벽에 막히면서 4-8로 경기를 마감했다. 전날 영봉패에 이어 2경기 연속 고개를 숙였다.

불펜이 무너진 것도 뼈아팠지만 팀 타선이 경기 내내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한 게 가장 큰 패인이었다. LG 타선은 이날 무려 17개의 잔루를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잔루 19개에 근접한 수치였다.


포수 유강남을 제외한 선발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지만 경기 후반 적시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비효율적인 공격을 할 수밖에 없었다. 13개의 안타와 8개의 볼넷을 얻어내고도 4득점에 그쳤다.

1회초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단 한 점도 얻지 못했고 이후 3회, 4회, 5회 만루에서도 타선이 침묵했다. 4회초 김현수가 좌완 박근홍을 상대로 2점 홈런을 기록한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LG는 에이스 윌슨 카드를 꺼내들고도 타선 침묵 속에 2연패에 빠지면서 1, 2위 추격에도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사직=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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