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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 "최종훈 3년 전 음주운전은 사실…모든 활동 중단"…경찰 청탁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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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FT아일랜드 최종훈 측이 3년전 음주운전은 사실이지만 음주운전을 경찰이 무마시켜줬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종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이행한 사실이 있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고 음주운전한 사실을 인정했다.

FT아일랜드 최종훈 [조이뉴스24 DB]
FT아일랜드 최종훈 [조이뉴스24 DB]

그러면서도 "최종훈은 추후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유착 유무 등을 확실히 확인하고, 만일 유착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모든 법적 책임을 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FNC 측은 "최종훈은 과거 자신의 그릇된 행동들에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주위의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 또한 자신으로 인해 팀에 피해를 준 점에 대해서도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아울러 모든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예정된 개인 활동은 물론이고 FT아일랜드 멤버로서의 활동도 전면 중단할 것"이라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이날 YTN은 경찰이 승리의 카카오톡 단체방을 조사하던 중,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지난 2016년 3월 용산경찰서에 음주운전으로 단속됐을 당시 '경찰이 뒤를 봐줬다'는 뉘앙스의 글을 단체방에 올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이후 최종훈은 경찰을 통해 "대중(언론)에 알려지지 않게 해달라"고 했다. 다른 연예인들이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낸 것과는 달리, 최종훈은 아무런 문제 없이 현재까지 활동을 해왔다.

최종훈은 이후에도 담당 경찰의 생일에 축하 메시지 등을 보내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것으로 전했다.

한편,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종훈의 음주운전 무마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민갑룡 청장은 YTN의 보도 내용을 대체적으로 확인하며 "경찰 최고위층까지 연루돼 있다는 유착비리 의혹에 대해 경찰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철저히 수사·감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3년전 최종훈 음주운전 논란과 관련한 FNC엔터테인먼트 측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최종훈은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이행한 사실이 있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최종훈은 당시 두려움에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라고 생각해 조용히 넘어가고자 소속사에 알리지 못하고 스스로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 점에 대해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 유착에 관한 금일 보도와 같이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최종훈은 추후 경찰 조사에 적극 협조해 유착 유무 등을 확실히 확인하고, 만일 유착 등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모든 법적 책임을 질 예정입니다.

최종훈은 과거 자신의 그릇된 행동들에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주위의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 또한 자신으로 인해 팀에 피해를 준 점에 대해서도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모든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예정된 개인 활동은 물론이고 FT아일랜드 멤버로서의 활동도 전면 중단할 것입니다.

또한, 최근 최종훈이 일련의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과 소속사로서 당시 상황을 미리 인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욱 철저하게 아티스트 관리에 힘쓸 것임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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