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커쇼 이탈 다저스, 류현진 2선발" 전망
2019.03.06 오후 2:02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류현진(32, 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서 2선발로 평가받았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투구 중단이 이어지면서 다저스는 개막전 선발투수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이다.

MLB닷컴은 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의 개막 25인 로스터를 예상하면서 류현진을 또 다른 좌완 리치 힐 다음 순번에 놨다. 이어 마에다 겐타, 로스 스트리플링, 워커 뷸러가 잇는다.

[뉴시스]


이 매체는 "스프링캠프 일정이 중간 지점에 도달했지만 커쇼는 여전히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다"며 개막전 선발 투수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커쇼는 어깨 통증으로 지난달 19일 이후 개점휴업상태다.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훈련을 중단하고 차도가 있기만 바라고 있다.


오른손 강속구 투수 뷸러도 정상 컨디션과는 거리가 있다. MLB닷컴은 "지난해 투구이닝이 크게 늘어나면서 올해는 몸상태를 천천히 끌어올리고 있다"며 "빨라도 다음주까지는 실전 투구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상 컨디션과 거리가 있으므로 개막전에 내세우기는 아무래도 무리다.

결국 다저스는 류현진과 힐, 두 옵션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류현진은 시범 2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쾌조의 투구감각을 자랑했다. 구위와 제구 모두 안정적인 모습으로 지난해 포스트시즌 당시 활약을 다시 기대케 하고 있다. 힐 역시 2경기 3.1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코칭스태프에게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MLB닷컴은 여러가지 정황을 감안할 때 힐이 개막전에 나서고 류현진이 그 다음 경기에 선발등판하는 그림이 이상적이라고 전망한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도 커쇼에 이어 2선발로 팀 마운드를 떠받친 적이 있다. 개막전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투구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순번이다. 물론 최종 로테이션 순서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확정해 스프링캠프 막판 발표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오는 29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올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장소는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이다.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