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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왕가위 감독과 다시 작업해보고파,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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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배우 송혜교가 다가올 봄의 여신으로 변신했다.

송혜교는 드라마 '남자친구'를 마치고 매거진 엘르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주얼리 브랜드 쇼메와 함께 한 이번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송혜교는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아시아 창작자를 묻는 질문에 그는 과거 '일대종사'에서 호흡을 맞춘 왕가위 감독을 언급했다.

송혜교는 "감독님과 다시 한번 작업해보고 싶어요. 시간이 흘러 저도 나이를 먹고 제 얼굴도 변화했기 때문에, 다시 감독님을 만났을 때 내게서 또 어떤 모습이 나올지 궁금해요"라고 전했다.

지난 커리어를 돌아보는 소회를 묻는 질문에 "2년 전 20주년을 맞았을 때도 큰 의미를 두지 않았어요. 오래 했다고 해서 연기가 더 익숙한 것도 아니고, 항상 새 작품을 만나면 떨리고 기대되는 감정의 연속이에요"라며 "매 작품, 마지막 촬영 날이 제가 저를 칭찬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에요. '또 하나 끝냈네, 수고했어'라는 의미"라고 답했다.

송혜교와 함께 한 이번 화보는 엘르코리아와 엘르홍콩 3월호 커버를 동시에 장식하며, 엘르의 다른 아시아 에디션에도 실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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