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권율 "군 제대한 정일우 에너지에 편승…좋은 배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해치' 권율이 정일우와 브로맨스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1일 오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용석 PD와 정일우, 고아라, 권율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권율은 열혈 고시생 박문수 역을 맡아, 이금(정일우 분)과의 끈끈한 우정과 든든한 뒷배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권율은 "박문수가 이 세상을 함께 바꾸기 위한 인물이 이금(정일우 분)이다. 어떤 인물이 들어올지 많이 준비를 했고, 오랜만에 돌아온다고 해서 반가웠다. 군 복무 후 세상을 호령할 에너지에 편승하고 싶었다"고 웃었다.

권율은 "박문수가 킹메이킹을 하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하며 밥도 같이 먹고 시간도 같이 보냈다. 체력적으로나 상황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을 텐데 티내지 않고 하는 모습이 귀감이 됐다. 좋은 배우라는 느낌이 있다"고 치켜세웠다.

정일우는 "인생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본받을 점이 많다. 형으로서 존경하고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을 한다. 믿고 따라간다"며 의지했다.

이어 "영조가 혼자의 힘으로 왕이 되지 않는다. 주변에서 도와주기 때문에 왕이 되는데 저 또한 그렇다. 혼자 쓸쓸하게 캐릭터를 만들어가려 했으면 힘들었을텐데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고 힘을 줘서 영조를 완성해가는 과정이다. 견고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이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 분), 열혈 고시생 박문수(권율 분)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 분)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해치'는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11일 밤 10시 첫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