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국, B.A.P 탈퇴 후 첫 행보…20일 '히키코모리' 발표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방용국이 그룹 B.A.P에서 나온 후 첫 행보에 나섰다.

B.A.P 전 리더 방용국은 20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싱글 '히키코모리'를 발표한다. 그에 앞서 17일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의 결별과 B.A.P 탈퇴 후 새롭게 발걸음을 떼는 자신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방용국이 직접 기획했다. 티저 속 방용국은 안대로 눈을 가린 채 무대에서 환호를 받다가 고요한 무대 뒤로 빠져나간다. 마치 자신의 가수 생활에 있어 제2막을 준비하는 듯한 상황을 암시하는 듯한 모습을 담고 있다.

앞서 방용국은 세 장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20대 청년의 외로움, 혼란, 우울이라는 키워드를 담고 있는 트랙인 '히키코모리'의 메시지를 암시한 바 있다. 각각의 콘셉트 포토에는 혼란스런 눈빛으로 방 안에 외롭게 몸을 웅크리고 있는 모습, 복잡한 공간 안에서 혼자만의 생각에 잠긴 듯한 장면 등이 담겨 있다.

방용국은 그동안 B.A.P의 앨범 프로듀싱 및 작사, 작곡을 하면서 꾸준히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개인 믹스테이프를 발표해왔다. 탈퇴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히키코모리'를 통해 오랜만에 대중 앞에 자신만의 생각과 감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