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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방탄소년단 이을 2019 글로벌 'K팝 기대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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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팝 한류'는 방탄소년단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방탄소년단이 확장시킨 K팝의 글로벌 영역을 이어갈 주자는 누가 있을까.

2018년은 K팝 역사에 대단이 의미 있는 한 해였다. 수년 전부터 'K팝 한류'가 탈 아시아급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지만 그 규모는 미미했고 세계 음악시장에서 K팝은 여전히 변방이었다. 그 철옹성 같던 벽을 허문 것이 방탄소년단이다. 이젠 이들이 2018년 거둔 성과들을 일일이 나열하지 않더라도 방탄소년단 이름만으로도 설명이 끝날 정도다.

방탄소년단이 이룩한 성과는 방탄소년단 안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전 세계인이 바라보는 K팝에 대한 인식을 확 바꿔놓기에 충분했고 실제로 미국, 영국 등 메이저 음악시장에서 K팝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면서 세계 시장을 노크해왔던 K팝 아이돌의 입지도 넓어졌고 2019년 글로벌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을 이을 이들은 엑소, NCT, 갓세븐, 몬스타엑스, 블랙핑크 등이다. 이들은 이미 꾸준히 해외 활동을 해왔고 나름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엑소는 방탄소년단의 업적이 워낙 큰 탓에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았지만 글로벌 그룹에 가장 근접한 팀이다. 최근 발표한 정규 5집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로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1위,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200' 23위, '아티스트100' 9위 등을 기록하며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했다. 엑소는 수년간 가장 꾸준하게 해외 팬덤을 두텁게 해와서 기반이 탄탄하다. 가장 안정적인 활약이 기대된다.

NCT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NCT는 미국 프로모션 일환으로 미국 ABC의 '지미 키멜 라이브'과 '굿데이 LA', NBC의 '액세스 할리우드' 등에 잇달아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NCT의 서울 팀인 NCT127은 미국 데뷔 앨범 '엔시티 #127 레귤레이트(Regular-Irregular)'로 '빌보드200'(86위)에 첫 진입했다.

몬스타엑스는 해외 시장에서 가장 큰 폭의 도약이 기대된다. 지난 11월 말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현지 유명 라디오 연말쇼 '아이하트라디오 징글볼 투어' 6개 도시 무대에 오른 것은 의미 있는 성과였고 이들은 미국을 대표하는 유명 스트리밍 음악 플랫폼인 판도라가 꼽은 '2019년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 27개 팀에 선정됐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미국 매거진 틴보그를 통해 "2019년에는 새로운 앨범을 발표 예정이고 더 많은 미국 활동과 곡 발표 등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걸그룹 중에서는 블랙핑크가 탈 아시아에 가장 근접했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뚜두뚜두'를 올해 최고의 노래 65곡 중 하나로 선정했고, 영국 메트로는 '블랙핑크,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고 세계제패를 위한 준비를 마치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블랙핑크는 세계 최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대표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손잡고 미국 무대에 본격 진출을 예고하며 2019년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갓세븐의 행보도 우직했다. 꾸준히 해외 공연을 해왔고 서서히 규모도 키웠다. 갓세븐의 LA공연은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핫 투어 리스트 톱 10'에 선정됐다. 미국 포브스는 갓세븐을 "미국과 남미 등지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K팝의 훌륭한 전도사"로 평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이 역대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K팝은 엑소, NCT, 몬스타엑스, 갓세븐, 블랙핑크 등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더 광범위하고 풍성한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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