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2018 결산]손예진·정해인→송혜교·박보검, 2018 안방 물들인 '심쿵커플'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 정해인부터 '남자친구' 송혜교 박보검까지, 2018년 안방극장은 멜로 커플들이 쏟아졌다.

2018년 안방극장은 달달한 로코부터 애틋한 멜로, 로맨스 사극까지, 다양한 장르의 로맨스가 사랑 받았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시청자에게 두루 사랑 받은 커플의 활약이 있었다. 매력적인 훈남 스타들과 믿고보는 로코 여신, 멜로퀸까지, 수많은 커플들의 사랑이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연말 시상식 시즌을 앞두고, 올해 우리를 설레게 했던 '베스트커플'들을 꼽았다.

◆손예진-정해인, '예쁜누나' 신드롬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다 사랑에 빠진 남녀의 '진짜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 현실 속 연애가 주는 설레임, 행복의 빛나는 순간은 물론 분노, 상처, 안타까움, 씁쓸함 그리고 그 끝에 마주하게 되는 이별이라는 어둡고 아픈 순간들까지도 모두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았다. 드라마의 인기에는 손예진과 정해인의 케미가 있었다. 사랑을 위해 용기를 낸 진아(손예진 분)와 사랑에 올인하는 직진남 서준희(정해인 분)의 연애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오랜만의 드라마로 컴백한 손예진은 이 작품을 통해 전국을 '예쁜누나' 신드롬으로 뜨겁게 달구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아 '멜로퀸'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정해인은 훈훈한 매력을 발산하며 '대세남' 반열에 올랐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박민영, 열애설로 이어진 '현실 케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즘 재벌 2세 영준(박서준 분)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미소(박민영 분)의 밀당 드라마.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비주얼 커플'로 캐스팅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박서준과 박민영은 달달한 로맨스를 그리며 매회 큰 설렘을 안겼다.

'로코 장인' 박서준은 이번에도 설렘 눈빛과 매력으로 여심을 잡았고, 박민영은 캐릭터에 사랑스러움을 덧입혀 완벽한 호흡을 보였다. 박서준과 드라마 종영 후에도 열애설로 뜨거운 관심을 받을 만큼 '베스트 커플'을 제대로 인증했다.

◆'미스터션샤인' 이병헌-김태리, 우려 지운 품격 '러브'

tvN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과 김태리는 품격 있는 '러브'를 안방에 펼쳐냈다.

기존 김은숙 작가의 작품들이 남녀 주인공의 멜로를 전면에 내세웠다면, '미스터 션샤인'은 구한말 조선을 살아가는 캐릭터들에 무게를 뒀던 터. 그럼에도 이병헌과 김태리의 '러브'는 충분히 애달팠고, 그 감정을 시청자들에 고스란히 전달했다. 진한 키스신 하나 없었지만 이병헌의 절절한 고백, 김태리의 눈빛이 더 여운을 안겼던 커플이었다.

방송 전만 해도 이병헌과 김태리는 20살 나이차로 인해 멜로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 그러나 이병헌과 김태리는 섬세한 감정선과 탁월한 연기 완급조절로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이병헌은 "참 못됐습니다. 저는 저 여인의 뜨거움과 잔인함 사이 어디쯤 있는 걸까요.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더 가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불꽃속으로 한 걸음 더" 등 절절한 고백이 담긴 명대사로 애틋한 멜로를 완성했다.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남지현, 무공해 케미

'백일의 낭군님'은 왕세자 이율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도경수 분)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남지현 분)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사극. 도경수와 남지현은 사극 비주얼과 캐릭터 소화력, 안정된 연기력 등을 모두 갖추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도경수는 첫 사극 도전에서 까칠한 왕세자와 인간미 넘치는 팔푼이까지 다른 두 캐릭터를 모두 소화해내며 기대 이상의 호연을 펼쳤고, 남지현은 홍심 역으로 밝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로맨스와 코미디를 넘나들며 '무공해 케미'로 미소를 유발했다.

◆'뷰티인사이드' 서현진X이민기, 세상 둘도 없는 특별한 로맨스

한 달에 일주일 타인의 얼굴로 살아가는 한세계(서현진 분)와 일 년 열두 달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서도재(이민기 분)의 조금은 특별하면서도 지극히 평범한 로맨스가 잔잔한 설렘을 유발했다.

서현진은 한세계의 다채로운 얼굴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러블리 매력을 드러냈고, 이민기 또한 캐릭터에 자신의 색을 입혀 매력 캐릭터를 완성했다. 두 남녀의 풋풋한 '썸'부터 비밀 연애의 짜릿함, 위기의 순간에도 지켜낸 굳건한 사랑, 그리고 너무 평범해서 소중한 행복까지. 연애의 다양한 모습으로 역대급 달달함을 선사했다.

◆송혜교X박보검, 2018 마지막 로맨스…'보검 매직' 시작

송혜교와 박보검은 2018년 마지막 로맨스의 주인공이 됐다.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송혜교 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을 가진 청년 진혁(박보검 분). 낯선 나라에서 꿈 같은 데이트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과 감정이 회를 거듭할 수록 점점 깊어지고 있다. 그림 같이 예뻤지만 다소 어색했다는 평을 들었던 두 사람의 비주얼과 케미도 이젠 제법 잘 어울린다.

송혜교는 섬세한 감정선을 캐릭터에 입히며 멜로퀸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박보검은 "보고 싶어서 왔어요" "외롭게 두지 않겠다"라는 돌직구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있다. 특히 박보검은 매회 설렘 엔딩을 만들어내며 또 한 번 안방극장을 '보검매직'으로 물들이고 있다.

(사진=각 방송사, 드라마 제작사)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2018 결산]손예진·정해인→송혜교·박보검, 2018 안방 물들인 '심쿵커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