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김동엽·고종욱…넥센·삼성·SK 전격 삼각 트레이드
2018.12.07 오후 1:48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가 3각 트레이드로 각각 선수들을 주고 받았다.

먼저 넥센 히어로즈 는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이지영(포수)을 7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은 이지영을 히어로즈로 보내는 대신 SK에서 뛰었던 김동엽(외야수)를 데려와 타선을 보강했다. 김동엽을 삼성으로 보낸 SK는 히어로즈에서 고종욱(외야수)을 영입했다.



세 팀이 포함된 삼각 트레이드다. 서로 약점으로 꼽히고 있는 포지션을 보강한 셈이다. 히어로즈는 김재현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 포수 자리가 필요했다.

삼성도 펀치력이 있는 우타 외야수 보강을 원했고 SK도 작전 수행 능력이 있고 발이 빠른 외야 자원을 원했다. 고형욱 히어로즈 단장은 "올 시즌 주전 '안방마님' 노릇을 한 김재현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주효상이라는 유망주가 있지만 포수라는 포지션 특성 상 체력적인 부담이 많다. 그래서 포수 보강이 꼭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고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경험 많은 이지영을 영입해 기쁘다"며 "내년(2019년)시즌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지영은 제물포고와 경성대를 졸업하고 지난 2009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 90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푼3리(178타수 61안타) 2홈런 19타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프로 통산 성적은 737경기에서 타율 2할8푼2리(1천928타수 544안타) 13홈런 217타점이다.

SK 유니폼을 입는 고종욱은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는 경기고와 한양대를 나와 지난 2011년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올 시즌 10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7푼9리(330타수 92안타) 6홈런 54타점 17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539경기에서 타율 3할6리(1천807타수 553안타) 33홈런 240타점 91도루다.



김동엽은 일발장타력이 장점이다. 그는 지난해 22홈런, 올 시즌 27홈런을 각각 쳤다. 천안북일고를 나와 2009년 시카고 컵스에 입단해 마이너리그에서 뛰다 국내로 돌아왔다.

그는 SK에서 세 시즌을 뛰었고 지금까지 306경기에 나와 타율 2할7푼5리(957타수 263안타) 55홈런 169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지영을 비롯해 세 선수의 팀 합류 시기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이 기사에 질문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