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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조여정도 '빚투'→강제 가정사 고백… 네티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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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한고은과 조여정도 부모의 채무 논란, '빚투'에 휘말려 공식입장을 냈다. 화려해 보이는 스타들의 이면에 숨겨진 가정사 고백에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연예계 잇단 '빚투' 속 지난 6일 배우 한고은과 조여정이 부모 채무 논란에 휩싸였다. 두 사람 모두 해명 과정에서 어렵게 가정사 고백을 꺼내들었다.

먼저 한고은의 부모에게 피해를 입었다는 채무자 A씨는 지난 1980년 은행 대출을 받기 위해 담보 물건을 빌리고, 이자를 상환하지 않은 후 미국으로 잠적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고은 측은 아버지와 20여년 간 연락을 하지 않았던 사연부터 대신 돈을 갚아줘야 했던 연예계 생활까지 상세히 설명했다.

한고은 측은 "한고은씨는 아버지와 결혼식, 어머니 장례식 2차례 만남 외에 20여년 이상 연락조차 않고 살아왔기에 친지들을 통해 (아버지의 연락처를) 알아냈고, 12월1일 제보를 주신 분께 연락처를 전달하며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적극 협조하겠고, 만나서 이야기 나누길 원하시면 언제든지 연락 부탁드린다는 말과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고 상황을 전달했다. 이번 사태가 터지기 이전에 이미 피해자들을 만나 노력했다는 것.

그러면서 "한고은씨는 미국 이민과 동시에 가정을 등한시 한 아버지로 인해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지며 힘든 생활을 보냈다. 그 후 한고은씨는 한국으로 돌아와 생활을 하게 됐고, 한고은씨는 가장으로 생계를 책임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데뷔 이후에도 한고은씨가 모르는 상황에서 일어난 여러 채무 관련 문제들로 촬영장에서 협박을 받고 대신 채무를 변제해주는 등 아버지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살았고, 재작년 한고은씨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유산 상속 문제로 또 한 번 가정에 문제가 있었지만 한고은씨는 결국 많은걸 또다시 포기하며 아버지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여정 역시 한고은과 비슷한 사례다. 부친의 고향 지인 B씨는 매체를 통해 조여정 부친 조모씨가 14년 전 3억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B씨는 조여정의 부친이 오랜 이웃사촌인데다 딸이 유명연예인이라 돈을 빌려줬지만, 전화번호까지 바꾸고 연락을 피했다고 주장했다.

조여정의 소속사는 "과거 아버지의 채무로 인해 조여정 씨의 부모님은 이혼하게 됐다. 이후 아버지와는 어떠한 교류나 연락이 되지 않았던 상황으로 이를 관련한 내용, 해결된 사항에 대하여 전혀 파악할 수 없었다"라며 "이야기를 전달받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당사자인 아버지와 연락을 취하려 노력하였지만, 이미 거처나 번호 또한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고은과 조여정은 입장 말미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고은과 조여정은 모두 연예계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성실한 태도로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는 배우들이다. 한고은은 드라마 '설렘주의보'에 출연 중이고, 조여정도 JTBC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출연을 확정짓고 안방 복귀를 앞두고 있다.

특히 한고은은 최근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를 통해 행복한 결혼생활과 털털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만큼 이같은 숨겨진 가정사 고백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이들이 많다.

한고은과 조여정 모두 빠른 해명과 사태 해결에 대한 의지 등 피해자에 대한 사과 등 정중한 태도를 보였고, 어렵게 가정사 이야기를 꺼내면서까지 '빚투' 논란에 정면돌파했다. 네티즌들도 '부모의 잘못을 자식들에게 떠넘기지 말아야 한다' '두 사람의 활동에 큰 피해가 없길 바란다' 등 응원을 전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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