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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미래, 'ASP'아닌 '서비스'에 있다

하드웨어 가격인상정책도 성장 한계…서비스 성장 잠재력 커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애플은 아이폰의 판매증가의 한계에 부딪히면서 이를 단말기 가격인상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아이폰 판매가 감소하더라도 판매가격 상승으로 전체매출을 끌어 올리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시장분석가들은 이 또한 아이폰의 판매량이 크게 줄면 매출이 감소해 회사 매출성장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진 먼스터 루프벤처스 캐피털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벗어나 서비스 회사로 무게중심을 옮겨야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SP 상승만으로 부족…정답은?

애플은 3분기 결산에서 아이폰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슷한 1천690만대였으나 아이폰 매출은 오하려 20% 증가했다. 이전보다 가격이 크게 오른 아이폰XS나 XS 맥스 등의 신모델의 공급으로 아이폰의 평균판매가격(ASP)이 793달러로 1년전 618달러에서 29%나 상승했다.

3분기 아이폰 매출은 이 덕에 분기 사상 최고치인 370억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이러한 ASP 인상정책을 아이폰뿐만 아니라 맥, 아이패드, 애플워치, 기타 제품군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는 최근 애플이 발표했던 아이패드 프로 신모델과 맥북에어 맥미니의 가격이 모두 크게 올랐다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구겐하임증권 로버트 시라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ASP 인상정책이 '양날의 칼'처럼 애플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존 아이폰 사용자는 이제까지 가격상승에도 애플이 제공하는 가치, 예를 들면 높은 고객 충성도, 디자인의 강점, 높은 보안성, 뛰어난 성능, 사생활 보호노력 등을 높게 평가해 비싼 가격에도 구입을 망설이지 않았다.

최근 애플과 경쟁사간 스마트폰의 성능이나 기능, 디자인의 격차가 거의 없다. 특히 단말기평균판매가격(ASP) 인상정책은 한계에 이르렀다.

아이폰의 ASP는 지난 10년간 40%나 상승했다. 이 가격급등이 개인 사용자와 법인시장에서 구매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로버트 시라 구겐하임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한해 아이폰의 가격 상승률이 역대 최고수준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내년 아이폰 판매량이 5% 감소하고 ASP의 3% 상승에도 아이폰 매출은 2018년보다 2% 줄 것으로 예측했다.

◆생태계 연계 서비스 사업 '장밋빛' 전망

애플의 서비스 사업은 이와 달리 전망이 훨씬 밝은 것으로 평가됐다. 2019년 애플의 서비스 사업매출 성장률은 19%로 점쳐졌다. 이 사업부문 중에서 앱스토어가 38%로 가장 매출비중이 높고 뮤직과 아이튠스가 17%, 라이선스가 15% 순으로 관측됐다.

이에 회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서비스 사업 기여도는 16%로 1년전 14%에서 2%포인트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진 먼스터 루프벤처스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애플을 서비스 회사로 봐야 미래성장 잠재력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아이폰같은 하드웨어 사업 대신 서비스 사업에 관련한 매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아이폰 매출의 감소로 소프트웨어기반 서비스 매출이 이를 대신하여 회사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은 하드웨어 사업외에 결제, 안면인식, 보안, 헬스케어 같은 분야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 여기에 자율주행차 개발에 추진하고 있어 이 모든 기술을 하나의 생태계로 엮어 서비스로 제공하면 회사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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