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평양 회담] 文 대통령, 김정은과 20일 백두산 간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평소 文 대통령 희망사항, 김 위원장이 제안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상회담 일정 마지막날인 20일 백두산을 방문한다. 등산을 좋아하고 평소 백두산 트레킹을 희망했던 문 대통령을 배려, 김 위원장이 제안해 이루어지게 됐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19일 평양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내일 백두산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 대변인은 "두 분 정상의 백두산 방문은 김정은 위원장의 제안으로 문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여 이뤄졌다"며 "두 정상은 내일 아침 일찍 백두산으로 출발하며 구체적 일정은 현재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등산 애호가로 2004년과 2016년 네팔에서 히말라야 트레킹에 도전한 경험이 있을 정도다. 백두산은 문 대통령이 북한 내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어하는 장소 중 하나로 4·27 판문점 선언 당시에도 이같은 희망을 언급했다.

이번 평양 방문에서도 전날 평양 순안공항 도착 직후 방북 소감으로도 "백두산에 가긴 가되 중국이 아닌 북쪽으로 올라가겠다고 그동안 공언해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중국 동포가 백두산으로 여러 번 초청했지만 내가 했었던 말 때문에 늘 사양했었는데, 그 말 괜히 했나보다 하고 후회하곤 했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평양 회담] 文 대통령, 김정은과 20일 백두산 간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