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웨덴] 차두리 코치, 기자석서 헤드셋 쓴다…'실시간 상대 분석'

[조이뉴스24 박용근 기자] 차두리 코치와 하비 미나뇨 코치가 2018 러시아월드컵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헤드셋으로 신태용 감독을 돕는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리는 스웨덴과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차두리, 미냐뇨 코치와 채봉주 분석관이 기자석에서 헤드셋을 착용한 채 경기를 관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국제축구연맹(FIFA)은 전자장비 사용을 철저하게 금지했지만 이번 대회부터 실시간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해 상대를 분석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었다.

헤드셋을 착용한 코치들은 경기 중 신 감독에게 상대 포메이션과 전술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또 벤치에서 보기 어려운 부분을 잡아내 알리는 역할도 한다.

벤치에는 헤드셋 2개와 태블릿PC 1대가 지원된다. 벤치에서는 전경준 코치와 이윤규 통역이 헤드셋을 낀다.

차 코치는 그동안 스웨덴의 평가전을 직접 찾아다니며 집중적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