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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메세징 성장전략 성공할까?

메세징 플랫폼 장악으로 B2C 시장 주도…유료모델로 성장 촉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 페이스북이 창업 15년만에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메신저,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의 메세징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데스크톱에 초점을 맞춘 커뮤니티 서비스로 이용자를 확대하고 광고매출을 늘리는 성공전략을 고수해왔다.

페이스북이 5월초 왓츠앱과 메신저, 페이스북앱 등을 동일한 사업부문인 패밀리앱으로 묶어 메세징쪽으로 집중하면서 메세징 중심의 사업전략이 본격화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최근까지 매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으며 이 성장률이 점차 떨어지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젊은 이용자층의 이탈은 소셜미디어 시장의 주도세력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조직개편으로 성장 돌파구 찾기

페이스북 이용자는 소셜 사이트에서 지인 등을 찾는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이제 비효율적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와이펄스가 지난 2월 13~35세 미국인 2천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단순한 소셜기능보다 엔터테인먼트나 정보탐색을 더욱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리만 크라머 와이펄스 부사장은 "이용자들이 자기 정체성이나 개인 브랜딩에 초점을 맞춘 소셜 서비스를 더 이상 좋아하지 않고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이용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영화나 음악 등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스냅챗이나 인스타그램 등의 소셜 미디어가 이 때문에 페이스북보다 젊은층에게 더 인기가 높다.

이에 페이스북은 왓츠앱이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전면에 내세운 메세징 플랫폼 전략으로 서비스 성장을 꾀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메세징 서비스의 잠재력에 오래전부터 주목해 왓츠앱과 인스타그램을 거액에 인수하며 성장전략을 준비해왔다.

메세징 서비스는 소셜 미디어 회사의 부가 서비스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매우 낮다. 하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이 메세징 플랫폼이 향후 5년안에 페이스북의 미래성장을 책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수익화·연계 서비스 발굴이 성공좌우

메세징 서비스는 조직이나 회사 등의 폐쇄형 공간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페이스북 메신저나 왓츠앱, 카카오톡 등의 메세징 플랫폼은 이제 트위터나 페이스북보다 개인, 기업, 가족, 단체에서 고루 사용하는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젊은 이용자의 이용률도 줄지 않고 있다.

특히 미국 이외의 지역은 왓츠앱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대체하고 있으며 이 움직임은 머지않아 북미지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카오톡이나 라인 등은 게임용 앱플랫폼으로 성장해 매출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런 시장변화를 반영해 메세징 서비스를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이용자수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메세징 서비스인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인스타그램 등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 서비스들의 수익 모델은 아직 초보수준이며 이용자가 많다는 것을 제외하면 매출성장을 촉진할만한 것을 갖고 있지 않다.

모틀리플 등의 시장 분석가들은 이 메시징 서비스가 기존 페이스북처럼 이용자의 소비 성향 분석이 가능해 맞춤형 광고에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또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료 메세징 서비스도 안정적인 수익모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왓츠앱은 기업에서 사내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적극 도입하고 있어 앞으로 수익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은 최근 새로운 사업팀을 만들어 메세징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새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이를 성공적으로 개발할 경우 메세징 서비스가 기업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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