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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미국 WNBA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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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7순위 미네소타, 이후 라스베이거스 트레이드…실제 진출 관심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한국 여자농구의 미래 박지수(20, 청주 KB스타즈)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깜짝 지명됐다.

WNBA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나이키 본사에서 2018 WNBA 신인 드래프트를 열었다. 미네소타 링스가 박지수를 2라운드 5순위, 전체 17순위로 지명했다.

한국 선수가 WNBA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된 것은 지난 2003년 정선민(현 인천 신한은행 코치)이 시애틀 스톰에 1라운드 8순위로 지명된 이후 두 번째다.

미네소타는 지명이 끝난 뒤 박지수와 2라운드 12순위로 지명한 갈리아 로런스를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로 보냈다. 대신 미네소타는 라스베이거스가 3라운드 8순위로 지명한 질 바르타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박지수는 WNBA 드래프트 신청을 한 바 없다. 그러나 WNBA는 참가 신청이 없어도 전 세계 유망주 선발이 가능하다. 미네소타는 2017년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이다. 반면 라스베이거스는 2008년 챔프전 우승 외에 인상적인 기록이 없다.

박지수가 실제로 WNBA에 진출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KB스타즈 관계자는 "예상하지 못했던 지명이라 선수와 대화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고교 시절부터 초고교급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박지수는 2016년 10월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KB스타즈에 지명, 2017년부터 5년 계약을 맺었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WNBA에 진출에는 물음표가 붙어 있다.

WKBL은 가을에서 이듬해 봄까지 진행된다. WNBA는 여름에 열린다. 리그 일정이 서로 겹치지는 않아 뛸 수 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기다리고 있다. 9월에도 세계선수권대회가 있어 국가대표에 차출, WNBA로 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박지수의 의사와 이적 규정 등 확인이 필요하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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