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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홍디→애디?'…'굿모닝FM', 문지애의 아침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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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돌아온 문지애, 반가운 목소리…고정 꿰찰까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응원해주고 반겨주셔서 감사하다. 이제 정말 고향에 온 것 같습니다."

방송인 문지애가 '친정' MBC 라디오로 다시 돌아왔다. MBC FM4U '굿모닝FM 문지애입니다'(이하 굿모닝FM)를 통해 매일 출근길, 상쾌한 목소리로 활기찬 아침을 열어주고 있다.

문지애는 지난 1월1일부터 전 DJ인 노홍철의 후임으로 '굿모닝 FM'의 임시 DJ를 맡아 활약 중이다. 임시 DJ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자연스럽고도 익숙하게 프로그램에 녹아들고 있다. 청취자들도 '애디'라는 애칭으로 그를 부르며 반겼다.

그도 그럴 것이 문지애는 라디오를 꾸준히 진행,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DJ다.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MBC FM4U '문지애의 뮤직 스트리트'를 진행했고,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1년간 MBC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 중 하나인 '푸른밤, 문지애입니다'의 마이크를 잡았다. MBC 퇴사 후에도 EBS '책으로 행복한 12시, 문지애입니다'를 진행했다.

'굿모닝 FM'은 오랜 기간 전현무와 노홍철이 진행을 맡아 시끌벅적하고 활기찬 아침을 열었다면, 문지애는 편한 진행과 더불어 '아침감성'으로 또다른 색깔을 만들어가고 있다.

문지애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이라는 장점을 살려 익숙한 목소리와 또렷한 발성, 안정적인 진행 능력으로, 첫방송부터 실수 없이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무엇보다 다년 간의 DJ 경험을 살려 청취자들과 솔직하고 친밀한 소통을 나누고 있다. 워킹맘의 사연에 함께 공감하는 엄마이자 주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10,20대 청취자의 고민을 옆집 언니처럼 다정하게 들어주기도 한다. 자신의 경험을 통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진정성 있는 진행을 선보이고 있는 것. 게스트들과 녹아드는 친화력도 돋보인다.

'푸른밤' 문지애의 차분한 이미지가 연상 되지만, 아침에 걸맞는 활기찬 '애디'의 반전도 발견할 수 있다. 가지각색 청취자들의 사연에 몰입해 익살스러운 연기(?)를 보여주기도 하고, 센스 있는 코멘트로 웃음을 빵빵 터트린다. '푸른밤'의 '심야 감성' 대신 '아침 감성'으로 무장, 청취자들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청취자들의 참여도 늘었다는 전언이다.

이제 진행 3주차지만 '굿모닝 FM'의 문지애가 낯설지 않고, '애디'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귀에 붙는다. 청취자들과 빠르게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

첫방송 당시 '친정' MBC와 라디오에 돌아온 감격을 드러내며 '고정'의 바람을 살짝 드러냈던 문지애. 성공적인 복귀식을 마친 그는 전현무, 노홍철의 뒤를 이어 '굿모닝 FM'의 새 주인이 될 수 있을까.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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