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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버튼의 욕심 "MVP 트리플 크라운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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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에 이어 정규리그, 챔프전까지 MVP 야망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MVP를 받으려고 열심히 했던 게 아니었는데…."

프로 데뷔를 한국에서 시작해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까지 선정된 디온테 버튼(원주DB)은 모든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욕심보다는 팀플레이에 모든 것을 집중했는데 상이 돌아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버튼은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20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5가로채기를 해내며 이정현 드림팀에 117-104 승리를 안겼다. 오세근 매직팀을 제대로 눌러줬다.

버튼은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MVP 투표에서 전체 63표 중 52표를 받았다. MVP와 함께 덩크왕에 오르며 2관왕을 해냈다.

스스로 많이 놀란 버튼은 "(KBL) 첫 시즌에 MVP를 받아서 정말 영광스럽다. 솔직히 MVP를 받으려고 열심히 한 것이 아니고 경기에서 이기려고 했다. 성과가 좋았다. 내가 속한 팀이 이겨서 이 상이 내게 돌아왔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트리플더블급 활약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두경민 잘못이다"며 원주DB 동료이자 드림팀으로 함께 뛴 두경민을 저격(?)했다. 이어 "몇 개를 실수해서 때문에 트리플더블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장에는 팀 동료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김주성(원주DB)도 함께 등장했다. 버튼은 "정말 김주성이라는 선수를 사랑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영향력이 있다. 나이를 먹었지만 정말 잘한다고 생각한다. 젊은 시절엔 얼마나 더 대단했을까 싶다"며 존경심을 표현했다.

DB는 1위를 달리고 있다. 정규리그는 물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MVP 수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주성은 2007~2008 시즌 정규리그, 챔프전, 올스타전 MVP를 휩쓸었다. 그는 김주성을 가리키며 "저 사람은 전설이다. 물론 나도 하고 싶다"며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MVP는 상금 5백만원을 받는다. 상금을 어디에 쓸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버튼은 "투자를 할 것이다"며 재치를 발휘했다. 비트코인을 하느냐는 질문에는 "50달러 정도를 투자했는데 무서워서 못 하겠더라. 바로 뺐다"고 말해 기자회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이뉴스24 잠실=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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