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늦었지만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이기홍♥韓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한국 팬들 덕분에 두번째 방문"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세계적인 배우 이기홍이 영화 '메이즈 러너3' 프로모션을 위해 우리나라를 찾았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우리나라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기홍의 내한 소식에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감독 웨스 볼, 수입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이하 메이즈 러너3)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 등이 참석했다. '메이즈 러너3' 팀의 한국 방문은 아시아 지역의 유일한 투어 프로모션이다.

'메이즈 러너' 주역들은 한파에도 자리를 꽉 채운 우리나라 취재진에게 감사 인사를 먼저 전했다.

곧바로 내한 소감이 이어졌다. 지난 2015년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개봉 당시 우리나라를 방문한 적 있는 이기홍은 "한국 팬들 덕분에 두 번째로 이곳에 오게 됐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기홍에게 많은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다. 그는 유창한 한국어로 자신을 소개해 취재진을 놀라게 했지만 어려움을 느낄 때는 영어로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메이즈 러너3'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토마스와 러너들의 마지막 생존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메이즈 러너' 시리즈는 전세계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인기 비결을 묻자 이기홍은 "모든 분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관심사가 캐릭터에 녹아있다고 생각한다. 캐릭터가 다양하다"라며 "원작소설을 영화로 잘 표현했기 때문에 소설을 사랑하는 분들도 영화를 잘 즐길 수 있게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한 전편들과 비교, 3편을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1,2편에서는 다른 배우들과 항상 같이 촬영하고 끝나면 즐거운 시간을 보내 좋았다"며 "이번 편에서는 혼자 촬영했다. 매일 혼자 호텔에 있어 미로 속에 갇힌 기분이었다"고 웃으며 외로움을 토로했다.

그리고 "제가 너무 오랫동안 헤매고 (다른 러너들이) 늦게 구해줘 조금 싫었다"고 농을 건네듯 말하며 "3편에서는 캐릭터 스토리 라인이 많아 더 재미있는 것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기홍은 '메이즈 러너3'에서 민호를 연기한다.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 속에서 러너들을 리드한 베테랑 러너 민호는 스코치에서 역시 토마스에 대한 신뢰로 그와 함께 팀을 이끈다. 위기에 처한 민호는 위키드로부터 탈출해 생존하고자 노력, 이는 토마스를 비롯한 러너들에게 다시 한번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한다.

이기홍은 이날 한식에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처음 내한한 딜런 오브라이언이 "한국에 와서 많이 먹고 많이 마셨다. 특히 한국 바베큐를 너무 좋아해 아침에 먹고 저녁에도 먹었다"고 말하자 이기홍은 "어제 아침에 삼겹살과 목살을 먹었다"고 구체적으로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이기홍은 "한국 팬들을 만나게 돼 감사하다. 마지막 시리즈도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다"며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한편 '메이즈 러너3'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늦었지만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이기홍♥韓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