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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539' 브라이언 "솔로 10년 차…편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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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동생과 살고 있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방송인 브라이언이 솔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에서 MBN 새 드라마 '연남동 539'(극본 김진경 이지현, 연출 강훈·한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문식·이종혁·오윤아·브라이언·고나은·양정원·최우혁·천지, 강훈 감독, 배철호 제작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브라이언은 비혼 셰어하우스가 있다면 들어가고 싶냐는 질문에 "제가 지금 그렇게 살고 있다"고 웃으며 답했다.

그러면서 "사촌 동생과 살고 있는데 그 친구는 연애를 해본 적이 없고 저도 솔로로 지낸 지 벌써 10년이 됐다"며 "솔로 생활이 편하다"고 했다.

이어 "어떤 분들은 솔로 생활을 오래 하면 커플이 부럽거나 보기 싫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다 좋다. 아무 관심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고 웃으며 "슬픈 건 아니다. 이렇게 사는 게 더 좋다"고 거듭 말했다.

'연남동 539'는 연남동 쉐어하우스를 배경으로 새로운 형태의 라이프 스타일인 비혼족들의 이야기와 이들을 혼자이게 만든 사회에 대한 경고, 그리고 소중한 우리 이웃의 의미를 함께 담을 시리즈형 에피소드 드라마다.

브라이언은 가진 것이라고는 무한한 자기애와 히트곡 한 곡만 있는 한량 뮤지션 라이언 역을 맡았다. 본인을 슈퍼스타로 칭하며 연남동 거리에서 버스킹을 이어간다. 가벼운 언행과 허세 넘치는 행동의 라이언을 보며 셰어하우스 입주자들 사이에서는 온갖 소문이 나돈다.

한편 '연남동 539'는 이날 밤 11시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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