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문경은 감독 "팀 분위기 자연스럽게 좋아져"
2018.01.09 오후 9:23
두 경기 연속 20점 차 이상 승리 "목표 의식 생겨"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안정적인 전반을 보냈다."

문경은 서울SK 감독이 두 경기 연속 20점 차 이상의 승리 경기를 한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SK는 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8-77, 21점 차 승리를 거뒀다. SK는 2연승을 기록하며 이날 울산 모비스를 꺾은 전주KCC와 공동 2위를 이어갔다.





3점슛 13개가 터지는 등 소위 '되는 날'이었다. 지난 7일 KCC전 25점 차 승리에 이어 또 한 번 20점 차 이상 승리라는 수확물도 얻었다.

문 감독은 경기 후 "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 1, 2쿼터에 실점이 적게 나오면서 안정적인 전반전을 보냈다. 그동안 외곽포를 많이 허용했는데 수비를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든 브라운에게 공이 투입되지 않도록 드롭존 수비에 변화를 줬다. 이 때문에 3, 4쿼터를 쉽게 간 것 같다. 이현석, 화이트 테리코 등 외곽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점수가 벌어졌다"고 답했다.

3점슛 2개 포함, 12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해낸 최준용에 대해서는 "연습을 계속했다. 원래 슛 능력이 없는 선수가 아니다. 다른 플레이에 신경을 써서 외곽슛이 소홀했던 부분이 있다.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했다. 어깨 부상이 살짝 있었는데 통증이 좋아지고 있다. 슛은 자신감이 절반 이상인데 오늘 들어가지 않았던 것도 좋았다. 막기가 쉽지 않은 선수인 것 같다"고 칭찬했다.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4연전을 하고 있는데 선수들의 체력이나 부상을 줄이기 위해 로테이션을 하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목표 의식이 생기는 것 같다. 각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 같다. 팀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패한,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프로구단이 20점 차이로 지는 것은 실력보다 다른 요소로 진 것 같다"며 선수들의 정신력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천=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