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2위 수성 노리는 SK, 4연승 전자랜드와 '빅뱅'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상대전적은 전자랜드가 2승1패로 우위지만 3경기 모두 접전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2위 수성을 노리는 서울 SK와 5연승을 노리는 인천 전자랜드가 중요한 길목에서 맞붙는다.

SK와 전자랜드는 9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 정관장 KBL 4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다. 우선 SK는 전주 KCC와 함께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21승11패를 기록, 1위 원주 DB(23승 9패)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큰 줄기에서 봤을 때 흐름이 좋지 못했다. 지난 5일 DB와 맞대결에서 85-91로 석패하면서 2연승 흐름이 끊겼다. 그러나 직후인 7일 KCC와 경기에서 86-61로 대승을 거두면서 흐름을 반전하는 데 성공했다. 2위권의 직접 맞대결에서 따낸 승리라 더욱 의미가 컸다.

테리코 화이트가 27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김선형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불가피해진 상황에서 1번 자리를 맡고 있는 최준용도 10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전방위적으로 활약하며 힘을 보탰다. 유력한 신인상 후보인 안영준도 10점 4리바운드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자칫 연패 흐름에 빠질 수도 있었지만 선수들의 고른 활약 덕에 재정비를 마쳤다.

전자랜드에게도 이번 경기의 의미가 크다. 전자랜드는 18승14패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에 있는데 7위 서울 삼성(14승18패)과는 4게임 차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이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없는 사이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는 동안 전자랜드는 차곡차곡 승을 쌓으면서 격차를 벌렸다. 지난해 12월 30일 1위 DB를 홈에서 꺾은 이후 4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따냈다.

절정의 흐름이다. '복덩이' 브랜든 브라운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최근 다섯 경기동안 32분 26초를 뛰며 24.2점 13.6리바운드 3.4어시스트 2.4스틸 2.2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4라운드 기록만 놓고 보면 득점은 3위, 리바운드는 2위, 스틸과 블록은 공동 1위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수치다.

상대전적에서는 2승1패로 전자랜드가 우위에 서있다. 하지만 올 시즌 두 팀의 경기는 전부 접전이었다.

지난해 11월 3일 열린 1차전에서는 전자랜드가 SK를 82-79로 제압했다. 같은해 12월 2일 열린 2차전에서는 SK가 후반 추격전을 펼쳤지만 전자랜드가 82-73점으로 승리를 따넀다. 같은달 14일에 열린 3차전은 연장 2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벌인 끝에 92-87로 SK가 승리를 따넀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2위와 플레이오프 안정권을 지켜내려는 각각의 이상이 맞물려있다. 어떤 팀이 승리를 따내 자신들의 목표를 굳힐지 관심이 쏠린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2위 수성 노리는 SK, 4연승 전자랜드와 '빅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