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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세터 이호건 "원정이 더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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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상대로 연승 이어갈까…부상선수 빈자리 메우기 관건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은 주전 멤버 중 두 명이 코트에 제대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공격도 그렇지만 서브 리시브에서 힘이 되어야할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서재덕과 베테랑 미들 블로커(센터) 윤봉우가 그렇다. 여기에 서재덕이 빠진 동안 그 공백을 잘 메웠던 김인혁도 다쳤다. 줄부상이 이어지고 있다.

서재덕은 최근 코트로 돌아오긴 했지만 아직까지 100%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한정된 역할만 맡고 있다. 윤봉우는 코트 복귀 시기가 뒤로 밀렸다.

이런 가운데 한국전력은 오히려 순위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고 있다. 최근 3연승으로 내달리고 있고 8승 10패로 4위에 올라있다.

상승세의 원동력 중 하나가 신인 세터 이호건이다. 그는 베테랑 권영민과 이승현을 밀어내고 당당히 주전 한 자리를 꿰찼다.

주눅들지 않고 동료들에게 패스(토스)를 보낸다. 이호건은 "형들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고 있다"며 "아직 배워야할 부분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유독 굵직한 신인이 많이 코트에 선보이고 있는 올 시즌 신인왕 레이스에서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호건은 "신인왕 보다는 팀이 더 많이 이겼으면 좋겠다"며 "(신인왕에 대해) 생각도 하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한국전력은 31일 대한항공과 올해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대한항공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두팀의 승점 차는 크지 않다. 대한항공이 28점 한국전력이 27이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개막 이후 대한항공전 첫 승리도 노리고 있다. 앞선 지난 1~3라운드 대한항공전에서 한국전력은 모두 패했다. 이호건은 상대팀 주전 세터이자 베테랑인 한선수와 네트를 사이에 두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쳐야한다.

이호건은 홈 보다는 원정 경기를 좀 더 편하게 여기고 있다. 그는 한국전력의 홈코트인 수원체육관에 대해 "다른 경기장과 비교해 좀 더 넓게 느껴진다"며 "하이볼이 나왔을 때 낙구 지점 파악이 아직 잘 안된다"고 걱정했다.

이번 4라운드 대한항공과 경기는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전력에게는 원정이다. 이호건에게는 호재다. 한편 이호건은 자신이 가장 편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곳으로 OK저축은행의 홈 코트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을 꼽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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