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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요타 코치 수원행 이유 '외국인선수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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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전력-우리카드전 지켜봐…공식적인 방문은 아냐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지난 27일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V리그 경기가 열린 수원체육관에서 벽안의 한 사내가 코트쪽을 유심히 지켜봤다.

일본 V프리미어리그 도요타에서 코치로 일하고 있는 안데르스 크리스티안센이었다. 그는 후지타 가즈히로 보조코치와 함께 한국을 찾았다.

두 사람은 한국배구연맹(KOVO)에 수원체육관을 찾은 사실을 알렸다. 그런데 공식적인 방문은 아니다.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정규시즌을 한창 치르고 있는 중이다.

비공식적인 방문이라고 선을 그은 이유는 있다. 외국인선수 때문이다. 내년 시즌을 대비한 포석이다.

도요타는 올 시즌 이고르 오므르찬(크로아티아)이 뛰고있다. 오므르찬은 신장 208㎝의 장신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다.

그런데 한 가지 걸리는 부분이 있다. 바로 나이다. 그는 1980년생이다.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요타는 지난 시즌에는 니콜라 고르기에프(마케도니아)가 뛰었다.

고르기에프는 신장이 195㎝로 공격수 치고 큰 키는 아니다. 그러나 라이트 뿐 아니라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포지션 소화도 가능했다. 그는 일본리그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최고의 외국인선수로 뽑혔다.

그는 도요타에 2015-16시즌 입단해 두 시즌을 뛰었다. 소속팀은 재계약을 시도했으나 고르기에프는 유럽으로 돌아갔다. 올 시즌에는 폴란드리그 ONICO 바르샤바에서 뛰고 있다.

도요타는 그를 대신해 오므르찬을 영입했으나 기대에 모자랐다. 도요타는 올 시즌 29일 기준으로 9승 5패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1위를 달리고 있는 파나소닉(13승 1패)과 차이가 많이 난다.

도요타 구단이나 크리스티안센 코치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점찍은 선수는 있다. 우리카드에서 주포로 활약하고 있는 파다르(헝가리)가 유력하다. 파다르도 고르기에프처럼 장신 공격수는 아니다. 그러나 V리그에서 두 시즌 동안 보여준 실력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한국에서 뛰며 아시아배구에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도 도요타 구단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부분이다. 한편 올 시즌 일본리그에서는 가빈(캐나다)을 비롯해 에드가(호주) 페피치(보스니아) 등 V리그 유경험자들이 다수 뛰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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