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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한 일정·유리한 대진' DB, 연승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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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일 없이 연전…올 시즌 2전 전승 중인 KT 누를까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원주 DB가 체력적인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연전을 치르게 됐다. 하지만 대진 자체는 분명 유리하다.

DB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최하위 부산 KT와 2017~2018 정관장 KBL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전날인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2017~2018 정관장 KBL 3라운드 홈경기에서 에이스인 디온테 버튼과 두경민이 제 몫을 해주면서 93-86 완승을 거뒀다.

두경민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4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펄펄 날았고 버튼도 2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날았다. 이 둘의 활약 덕에 2연패 뒤 홈에서만 2연승을 거두면서 활짝 웃었다.

그러나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24일 곧바로 경기를 소화하게 된 것이다. 비록 홈이라고는 하지만 연속으로 경기는 선수들에겐 부담이다. 앞서 이상범 DB 감독도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힘들다. 고비가 찾아왔다"라면서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를 호소하기도 했다.

실제로 12월 일정에서 쉴 틈이 거의 없었다. 1일 휴식 이후 경기를 치르는 소위 '퐁당퐁당' 일정이 계속 됐다. 12일 서울 SK의 경기 이후에도 안양 KGC와 경기까지 2일 휴식이었고 현대모비스와 경기 또한 하루 휴식이었다. 빡빡한 일정이었다.

이 일정 속에서 2승3패로 좋지 못햇지만 17일 울산 현대모비스 경기 이후 3일 휴식을 취한 21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선 84-76으로 승리를 따냈다. 비록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없었다고는 하지만 연패에서 탈출하는 기분 좋은 승리였다. 휴식의 덕을 본 셈이다.

그러나 곧바로 23일 경기 이후 24일 경기서 연전을 치르며 DB는 다시 한 번 체력적인 부담을 안은 상태에서 경기에 임하게 됐다.

불리한 일정이지만 대진은 유리하다. 상대인 KT에게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내용도 좋았다. 1라운드 부산 원정 경기에서는 3점슛 난조(9/26) 가운데 버튼의 1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2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라운드 원주서 열린 경기에선 18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버튼과 3점슛 3방을 포함해 15점 6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따낸 두경민의 활약으로 82-73 승리를 따냈다.

이 둘 뿐만 아니라 김태홍과 로드 벤슨도 각각 13점, 16점을 올렸다. 고루 활약한 셈이다. 당시 KT 이재도에게 21점을 내줬지만 그 또한 안양 KGC로 트레이드됐다. 약점 하나가 소멸됐다.

당시 활약한 버튼과 두경민은 현재 리그에서도 가장 뜨거운 손을 자랑하고 있다. 버튼은 최근 다섯 경기서 평균 21.4점 9.8리바운드 4.4어시스트 1.6스틸 1.2블록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토종 에이스 두경민도 최근 5경기서 19.6점 3.6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KT가 지난 8일 삼성에 88-78로 승리한 이후 6경기 연속 패배를 기록하고 있는 점도 DB에겐 유리하다. 어쨌든 체력적으로 불리한 일정 속 유리한 상대전적인 것은 분명한 셈이다.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DB 3연승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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