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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흥국생명 3연승 이끌까

전 소속팀 부쿠레슈티도 자국리그 경기서 승리 거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복덩이'로 자리를 잡고 있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크리스티나(벨라루스)가 그렇다. 그는 부상으로 팀을 떠난 심슨(미국)을 대신해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크리스티나는 팀 합류 후 지난 2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원정 경기를 통해 V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당시 17점을 올렸으나 새 소속팀의 연패를 끊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0-3으로 IBK기업은행에 패해 3연패를 당했다. 크리스티나 교체 카드가 통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후 흥국생명은 2연승을 거뒀다. 10일 KGC인삼공사에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끊었고 14일 현대건설전도 이겨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크리스티나는 해당 두 경기에서 각각 20, 26점을 올리며 이재영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크리스타나가 첫 경기를 치른 뒤 "아직 시차 적응이 안돼서 그렇다"며 "앞으로 점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본다"고 했다. 크리스티나는 이후 두 경기에서 박 감독의 기대대로 제몫을 한 것이다.

흥국생명은 17일 안방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1위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3연승을 노린다. 도로공사 역시 최근 상승세다. 흥국생명을 제치면 7연승으로 내달린다.

흥국생명에 이번 경기는 중요하다. 패하더라도 승점1을 얻는다면 GS칼텍스를 끌어내리고 최하위(6위)에서 벗어나기 때문이다. 흥국생명은 GS칼텍스와 승점은 14로 같지만 승수와 세트득실에서 밀려 6위에 머물러 있다.

승점 추가가 반드시 필요한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의 분발을 다시 한 번 바라고 있다. 한편 크리스티나의 전 소속팀 CSM 부쿠레슈티도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다.

세르비아여자배구대표팀에서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로도 활약했던 요바나 브란코세비치는 크리스티나가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뒤 CSM 부쿠레슈티와 계약했다.

CSM 부쿠레슈티는 브란코세비치 영입 후 첫 경기인 아르카다 갈라티에 1-3으로 졌으나 17일 열린 티미소아라와 맞대결에서는 3-0으로 이겼다. 루마니아리그에서 8승 5패 승점24로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장신 라이트인 브란코세비치는 지난 2013년 전성기를 보냈다.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챔피언스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그해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클럽 월드챔피언십에서도 MVP가 됐다.

김연경(상하이)과도 인연이 있다. 김연경이 일본에서 뛰다 터키리그로 옮긴 뒤 전 소속팀이던 JT 마블러스가 그자리를 메우기 위해 영입한 선수가 바로 브란코세비치다. 그는 이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바키방크 소속으로 터키리그에서 뛰었고 이 기간 동안 김연경과 맞대결을 펼쳤다.

트라이아웃 이전 외국인선수를 자유선발로 영입했을 당시 국내 여러 구단에서도 관심을 뒀으나 V리그와 연은 닿치 않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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