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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AI칩 개발, 엔비디아에 악재?

자율주행차용 AI칩 생산 계약 수요 증가로 긍정적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자율주행차용 인공지능(AI) 칩을 직접 개발하고 있어 AI칩 전문업체인 엔비디아 등에 악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인공지능 관련 컨퍼런스 NIPS 행사에서 테슬라가 자율주행차용 AI칩을 직접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지난해 합류했던 짐 케리 오토파일럿 하드웨어 부문 부사장의 지휘아래 AI칩을 연구하고 있다.

테슬라의 AI칩 개발소식에 일부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매출성장에 우려의 시각을 보였다. 최근 엔비디아는 자율주행차용 AI칩 사업으로 고속성장을 구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티그레스 파이낸셜 애널리스트 이반 페인세스는 테슬라의 움직임이 반도체 업계에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테슬라의 AI칩 개발…반도체 업계에 '긍정적'

이반 페인세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소식이 엔비디아, 스카이웍스, 경쟁 칩제조사에게 AI칩 생산 계약 체결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테슬라가 AI칩을 직접 설계하더라도 칩생산을 외주방식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가 AI칩 생산을 직접할 경우 엔비디아는 다른 자동화 업체들에게 AI칩을 공급할 수 있어 타격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점쳐졌다.

테슬라의 AI칩 직접 설계는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AI칩 수요를 늘려 일감도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테슬라가 AI칩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경우 현재 엔비디아가 공급중인 테슬라의 준자율주행시스템 오토파일럿용 AI칩을 이칩이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단말기 업계는 AI칩을 구매하기보다 직접 설계하려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애플은 이런 시도를 가장 성공적으로 추진한 업체다. 애플은 모바일 기기용 전용칩 외에 모뎀, 메모리, 블루투스, 전력관리 등의 제어칩을 직접 제작하고 있다.

AI칩의 자체 제작은 제품원가와 리스크 상승의 위험부담에도 경쟁사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보다 잘 통합할 수 있고 제품을 차별화할 수 있다.

◆자율주행의 정확성…AI로 상승

AI칩은 자율주행 기술의 정확성을 높여 안전성이 향상된다. 고성능 AI칩을 탑재한 자율주행차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고속처리할 수 있어 신뢰성이 개선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모든 전기차 모델에 엔비디아 AI칩을 채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테슬라는 직접 설계한 AI칩을 신차에 채택할 계획이다.

테슬라가 개발중인 AI칩은 소비전력이나 제조원가가 기존 제품의 10분의 1 정도다. 테슬라는 이 칩을 도입한 오토파일럿시스템으로 알파벳 산하 웨이모에 맞서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엘런 머스크 테슬라 CEO는 향후 2년안에 사람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가 나오고 3년안에 이 차가 사람보다 10배나 안전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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