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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이바나, 체력 걱정되네"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GS칼텍스에 덜미 잡히면서 준우승 만족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도로공사는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GS칼텍스에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도로공사는 이로써 준우승을 차지했다. 도로공사 선수들은 코트에서 마지막 힘을 냈다. 세트 스코어 1-2로 끌려가던 가운데 맞이한 4세트도 중반까지 14-17로 끌려갔다.

도로공사는 이때부터 추격을 시작했고 22-22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가까지였다. 도로공사 선수들은 채력이 떨어진 탓인지 코트에서 움직임이 둔해졌다.

그사이 GS칼텍스는 틈을 놓치지 않고 연속 3득점하며 이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시상식 후 진행된 공식 인터뷰에서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드러난 경기"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결승과 같은 큰 경기는 에이스 대결에서 서로 맞불을 놓고 치고 받아야했는데 이 부분에서 우리가 조금은 뒤처진 것 같다"고 총평했다,

GS칼텍스에서 주포 역할을 맡고 있는 듀크(세네갈)은 이날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3점을 올렸다. 그러나 도로공사에서 같은 임무를 맡고 있는 이바나(세르비아)는 16점에 그쳤다.

김 감독은 "이바나가 힘은 있지만 기술적인 면에서 조금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며 "2단 연결된 공을 처리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V리그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풀어야 할 과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이번 대회에서 가능성 있는 젋은 센터감을 찾은 것은 의미가 있다"고 얘기했다. 김 감독이 꼽은 선수는 프로 2년 차 미들 블로커(센터) 정선아다.

정선아는 목포여상 졸업반이던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도로공사에 지명을 받은 유망주다. 그는 이날 결승전에서도 1~4세트 모두 선발 출전하며 블로킹 2개를 포함해 6점을 올렸다.

기대가 있으면 걱정거리도 있기 마련이다. 김 감독은 "이바나도 아직은 좀더 이효희와 이소라 등 팀 세터와 손발을 더 맞춰야한다"며 "팀 전반적으로 체력적인 부분에 신경을 써야겠다. 이바나도 예상보다 빨리 지치고 체력 회복 속도도 더딘 편이다. 백업 선수들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가 이날 GS칼텍스에게 승리를 거뒀다면 김 감독은 남녀팀에서 모두 컵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첫 번째 V리그 사령탑이 될 수 있었다. 그는 남자부 대한항공 사령탑을 맡고 있던 지난 2014년 안산에서 열린 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천안=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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